[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 대표관광축제인 ‘화성뱃놀이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찬 출항을 D-3일 남겨 두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화성뱃놀이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5일간 펼쳐질 제11회를 맞은 ‘화성뱃놀이 축제’ 는 화성시의 대표 축제로 2018년 경기관광축제 유망등급 진입에 이어 ‘2019 경기관광 대표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올해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세계인과 함께 하는 해양축제로 관람객을 만난다.
지난 2016년 3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2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2017년에는 4일간 일정으로 32만명, 지난해열린 축제는 역대 최장 기간인 9일로 관람객 또한 역대최대 56만여 명이 방문객들이 몰렸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선박을 체험할 수 있는 승선체험은 물론 육,해상체험, 어촌마을체험, 전곡바다 생태여행, 마린룩 코스프레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먼저 축제에 백미인 ‘배빵빵 뱃놀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승선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10종 59척의 배를 준비했으며, 크루저요트, 파워보트, 황포돛배, 해군 참수리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중고 요,보트의 부품 및 소모품이 판매되는 해양레저산업전(MRO)도 조성되어 해양레저축제로서의 진면목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또, 해상에서는 삼륜 빅 바이크, 수상자전거, 펀 보트를 비롯한 3종 40여대의 무동력 기구를 무료로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지며 백미리·궁평리·제부리 등 화성의 어촌마을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 생태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 슬로건대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전곡항 입구에서부터 메인 행사장 인근까지 약 400m 구간을 댄스 퍼레이드로 구성한 ‘바람의 사신단’행사는 경연 형식의 퍼레이드로 총 1천 50만원의 상금까지 지급돼 또 하나의 볼거리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한 층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올해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물총대전,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바다요리 프로그램과 야간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로맨틱 전곡 밤바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야간프로그램에 관련해 화성시는 야간의 전곡항과 뱃놀이축제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며 6월 6일, 8일 진행되는 밤바다 레이저 쇼와 로맨틱한 달빛포차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