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LOSEA-SEACSO International Round 2025' 동남아시아 지역 영어ㆍ컴퓨터 올림피아드 대회 인천 개최

  • 등록 2025.04.06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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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900명 청소년, 3박 4일간 인천에서 배움과 관광 즐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2024 홍콩국제관광박람회’의 성과로 동남아시아 지역 영어ㆍ컴퓨터 올림피아드 대회인 ‘GELOSEA-SEACSO International Round 2025’ 인천 개최를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등 900여 명이 지난 4월 2일부터 5일까지 인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다. 이들은 방문 기간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인천시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왔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4월 중 230명의 ‘홍콩 수학여행단’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1,500여 명 규모의 ‘인천 국제음악 콩쿠르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1,500명 미주권 태권도 단체의 특수목적관광(SIT)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내 ‘환승종합안내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5월에는 인천항 카페리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개최된다. 또한, 정부에서 3분기에 시행할 예정인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비자 입국 허용을 계기로 해외관광객의 인천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상상플랫폼 1,8부두 바닷가에서 ‘상상플랫폼 야시장’, ‘야간마켓’, ‘1883 인천맥강파티’ 등이 열려 5월의 특별한 주말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의료ㆍ뷰티 및 전통 한지공예 체험, 화려한 불꽃 드론쇼, 푸드트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5월부터 ‘LIV 골프 코리아’, ‘그린캠프 페스티벌’, ‘코리아 트롯 페스티벌’, ‘인천일러스트코리아’,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뷰티&헬스케어쇼’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인천은 글로벌 문화융합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국내ㆍ외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글로벌 이벤트를 발굴해 인천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에서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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