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인 설탕과 나트륨의 올바른 섭취를 위한 찾아가는 음식문화 체험교육을 지난 19일 구운동 청구아파트 경로당에서 실시했다.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량은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준으로 WHO섭취 권고량(2,000㎎)의 2배이며, 65세 이상 성인이 하루 소금 섭취를 1~3g을 줄일 경우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7% ~ 4.4% 가량 감소한다는 발표(미국, 2010)가 있다.
이에 권선구에서는 2018년부터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찾아가 저염식의 중요성 홍보 및 저염 반찬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니어라이프 건강은 올리GO!’교육을 실시했고, 참여자들의 큰 호응으로 건강한 식습관 함양에 성과를 거두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조수형 환경위생과장은 “어르신들이 저염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도적인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구 환경위생과는 오는 11월까지 월 1~2회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