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는 러시아 혁명과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역사 속에 휘말린 인물들의 열정적인 로맨스와 이상을 그린 대서사극이다. 의사이자 시인인 주인공 유리 지바고 역은 오마 샤리프가 맡았으며 그와 사랑에 빠진 여성 라라는 줄리 크리스티가 연기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크나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둔 <닥터 지바고>는 <콰이강의 다리>,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데이비드 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제3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았다. 개봉 당시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닥터 지바고>는 광활한 설경,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지금까지도 전 세계가 사랑하는 명작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