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 지역 이해를 위해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교원 직무연수를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운영했다.

‘2022 시흥 지역 연계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 기후·생태환경 변화 등에 따른 미래 사회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생 역량 함양을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방향과 시흥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생태환경교육’,‘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두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또한 ‘2022 시흥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미래생태도시를 꿈꾸는 디지털 시흥’이라는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재 2권과 3종의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보드게임 진행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 3종도 제작·배포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개발된 교재의 내용체계를 이해하고 교사들이 실제로 보드게임을 하면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는 워크숍의 형태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학교자율과정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여 ‘2022 시흥 지역 연계 교육과정’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인 시흥 지역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시흥교육지원청은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의 특색에 맞게 교육과정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