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2020년 경자년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52가구에 떡국세트를 전달하고 글로벌비전의 후원으로 21가구에 연탄 4,200장을 전달했다.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행사형식의 틀을 벗어나,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새해인사를 드리며 떡국 세트와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알찬 설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떡국 세트를 전달받은 김 어르신은 “설에 누가 찾아오기는커녕, 안부를 묻는 가족도 없어 이번 설 역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복지관에서 떡국도 주고 무엇보다 나 같은 늙은이를 잊지 않고 새해인사까지 와주어 너무나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강창운 관장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지원되는 겨울용품 등의 후원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설 명절이 일찍 찾아와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와 같은 신년 인사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공백 없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