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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기헤드라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먼길이다.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로 지치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모두 함께 해야 한다.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북관계의 후퇴까지 염려되는 지금 남북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 마련이 더욱 절실해 졌다.

 

그동안 군 주변지역에 가해졌던 과도한 제재나 침해를 군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면 이보다 더좋은 상생공동체가 없을 것이다. 이는 곧 접경지역과 군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을 개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개성공단사업 협동조합에서는 지난 4년간 가동중단상태인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래지향적 개성공단 물류 종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인 이사업은 개성공단이 재가동 될 경우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원 21만 3천여㎡ 규모에 85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 착공하여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단사업들의 자구노력을 통해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의 생산 부자재 및 완재품을 보관할 물류시설과 개성공단 상품, 북한산 공산품과 특산품을 전시하는 판매시설이 설치된다.

 

개성공단 조성사업은 2000년 북한이 토지를 우리측은 임대하는 방식으로 개성직할시 일대에 2천650여 ㎡ 규모의 공단과 3천967만여㎡ 규모의 배후단지를 조성해 국내기업을 유치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우리측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하여 새로운 장을 마련한 역사적인 사업으로 200여개 기업분양이 이루어졌고 총 생산액 20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2월 북한이 남북공동 협약을 깨고 한반도와 우리나라의 안보에 위기를 조장함에 따라 개성공단 가동의 전면 중단을 발표하자 북한도 다음날 공단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이제 공단이 폐쇄된지 4년이 지났다. 당시 설비를 회수하지 못하고 생산이 중단되어 금전손실 등 아직까지도 공단 입주기업들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지사·파주시장·파주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주체인 파주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에서 경기도에 복합물류단지 계획승인을 신청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개성공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당사자 간에 협력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있는 파주시는 경제협력 단지 조성을 통해 대북행정과 문화교류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북관계의 발전은 정부와 민간 그리고 경제계가 모두 합심해야 가능하므로 이제 남북의 민간교류, 경제교류, 군사적 신뢰구축 등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를 건설하고 그 기반 위에서 화해와 협력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 중단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책의 중요한 수단으로 재가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를 위한 노력은 물론, 성공적 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야 한다.

 

앞으로 경기도는 개성공단 재개와 북한의 관광활성화에도 큰 뒷받침이 될수 있는 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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