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공공 한옥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시민들을 위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집에서 배우는 우리 전통 ‘집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예절, 규방공예, 다례(차를 대접하는 의식) 등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 소속 강사의 이론 강의· 시연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영상은 매주 화요일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집에서 만나는 한옥기술전시관’은 수원시 한옥기술전시관 도슨트 투어 영상(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옥의 과거·현재·미래, 한옥의 기본구조, 지역별 특징, 한옥의 재료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집에서 만드는 한옥’은 한옥기술전시관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한옥 3D 입체 퍼즐 만들기(기와집·팔달문 등)’를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완료된 참여자들에게는 만들기 재료(퍼즐)와 조립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입체 퍼즐 조립 영상은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 자로 관내 공공한옥(한옥기술전시관·수원전통문화관·화서사랑채·화홍사랑채 등) 전시실,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임시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