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LG 최초 여성 CEO이자 워킹우먼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워너비 멘토로 꼽히는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의 인생 내공을 담은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를 출간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충분한 성공 의지를 가졌어도 여전히 고단한 일이다. 많은 직장인 여성이 회사라는 조직에서 여전히 유리천장에 부딪히고 있으며 일과 육아,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성장해 나가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아하게 이기는 여자'는 바로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이런 고민에 선명한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그룹 최초의 여성 CEO를 역임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다. 그는 기업 내 여성 팀장이 드물었던 때에 이끌어줄 선배, 지지해줄 동료 하나 없이 다수의 남성들과 직접 부딪히며 일하는 법을 배우고 조직을 이해하며 최초의 역사를 썼다.

2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대기업의 최전선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고 퇴임 후 전문 코치로 활약하며 쌓아온 저자의 풍부한 인생 내공과 지혜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또한 서른 다섯에 첫 아이를 낳고 마흔에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선배 워킹맘으로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후배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공감과 위로, 격려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최초이자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 스스로 성장하며 우아하게 이기는 태도를 꼽는다. 일하는 여성들의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제약과 환경을 당당하게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책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타인이 아닌 나와 경쟁하며 끊임 없이 도전하고 소통할 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1년 후에도, 5년 후에도 성장하며 일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일, 육아, 인간관계 등 현실적인 고민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는 혜안과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