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살릴 수 있는 원동력”

  • 등록 2019.03.19 11: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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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 5분 자유발언, “지역화폐를 활성화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살려야”

 

 

[경기헤드라인=김윤종기자] 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원은 19일 제28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자고 제안했다.

“오늘날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지역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고 지역의 밖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는 데 있다.”고 지적한 정문영 의원은 “지역화폐는 그 지역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화폐로, 그 지역에 돈을 순환시킴으로써 지역경제의 쇠퇴를 방지함과 동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라며,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은 지역화폐임을 강조했다.

또한, 정문영 의원은 지역화폐의 장점에 대해 “첫째로 지역화폐 구입 시 할인혜택이 있어 실제보다 저렴한 상품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둘째로 자원봉사 등 재능기부를 지역화폐로 보상받아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지역의 현금유동성을 촉진시켜 지역경제의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관심과 애정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지역화폐 성공은 지자체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예산을 지역화폐로 배정하고,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문영 의원은 “지금은 국가가 지역경제를 살려주는 시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지역경제를 살려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지역 주민 모두가 지역화폐의 이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문영 의원의 발의로 지난 2018년 11월 27일 ‘동두천시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동두천시는 4월 중 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해 통용할 예정이다.

김윤종기자 mrkim2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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