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오늘과 내일을 말한다’ 토론회 열려

  • 등록 2014.02.11 22:21:23
  • 조회수 89
크게보기

소통과 화합 그리고 공감이 형성되는 정책토론회


<오산인터넷뉴스>가 주관한「오산의 오늘과 내일을 말한다」토론회가 11일 수요일
  오후 4시 오산컨벤션 4층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시의 미래 발전 플랜과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산시의 중요 현안과 문제점들을 공론화하여 다양한 해법을 찾는다.”며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오산발전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제하의 오산인터넷뉴스 이미숙 부장(언론학박사) 발제로 토론이 시작했다.

제일 먼저 발제자로 나선 박동현(사회정책학 박사)는 ‘오산의 오늘, 오산의 쟁점주요사업’이란 제목으로 “눈앞에 보이는 실적 위주보다는 미래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현안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로 나선 김강규 교수(용인송담대학교 유통과)는 ‘전통시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김 교수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특화장터, 세일행사와 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특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또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을 통해 고객위주의 운영전략 개선해야 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희정 교수(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는 ‘오산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그 예로 “여주와 이천지역은 영동고속도로의 상습정체구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아울렛 이라는 대규모 유통단지 유치를 하면서 오히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도시이다. 새로운 물류와 유통이 중심이면서 신세계가 펼쳐져 있는 곳이다.

또한 전통적인 상권과 저가브랜드와 다양한 국산제품이 유통되면서 여주 특산물과 여주 전통상품들 까지도 같이 유통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의 ”오산시는 주변 아파트 주거단지와 산업공단이 잘 어우러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를 활용해 물류 거점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산시의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오산지역발전포럼 이권재 의장은 “오산지역발전 정책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오산은 지나치게 안정 위주 때문에 자칫 정체된 지역으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 지금 오산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발전이다. 더욱 더 비전이 제시된 도시 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당장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되었다.”고 말하고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오산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토론회를 마쳤다.

한편, 오늘 토론회를 지켜본 시민의 질문에 전문가들이 상세하게 답변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한 시민은 “앞으로 전개될 오산시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지는 소통과 화합의 좋은 정책토론회였다.”면서 힘찬 박수와 함께 환한 미소를 띠기도 했다.


문수철 기자

편집국
Copyright @gheadlin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