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 적응교육 실시

  • 등록 2014.02.13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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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따스 어울림 학교” 학생 모집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증가하는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의 원활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 적응지원 교육 프로그램, ‘까리따스 어울림 학교’를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으로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하여 본국의 자녀를 데려오거나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중에서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 청소년기에 입국한 청소년, 외국인 부모와 함께 동반 입국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특히,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는 다르게 한국에 대한 정보와 한국어 학습 등의 전무한 상태에서 입국함으로써 초기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학교입학의 포기, 한국사회에 대한 부적응 등 심리・정서적 불안정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출신국의 두 문화를 모두 포함하는 관점에서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까리따스 어울림 학교’는 증가하는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이 학교, 또래집단 등 한국사회에 원활하게 편입되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 내 친화력을 증진해주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어교실,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문화체험, 상담을 통한 정규교육으로의 입학 및 취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예민한 시기에 있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지지체계를 확립하고자 심리・정서안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까리따스 어울림 학교’는 3월 12일, 개강하며 상반기, 하반기로 수시 모집된다. 교육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031-8059-1264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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