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클러스터' 260교 증가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학교 희망에 근거하여 2014학년도 '혁신학교 클러스터' 학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클러스터 학교는 중심학교 150교와 참여학교 800교 등 전체 950교다. 도내 전체 초중고 2천 230교의 42.6% 수준이다. 학교수는 작년보다 260교, 학교 비중은 11.6%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514교 중학교 312교, 고등학교 124교다. 초등학교는 도내 학교의 43.3%,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52.5%와 27.8%를 차지한다. 중학교는 절반 넘게 미래지향적 학교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혁신학교 클러스터는 '혁신학교 일반화'의 핵심이다.
혁신학교 일반화는 도내 각급 학교들이 창의지성교육과정, 민주적 자치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운영체제 등 혁신학교처럼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은 준비기였고, 올해와 내년은 각각 확산기와 일반화기다.
이어 클러스터 참여학교들은 혁신학교로 지정되기도 한다. 이번 상반기 신규 지정 55개 혁신학교 중에서 37교는 2013년도 클러스터 참여학교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윤창하 과장은 "학교 열 곳 중 네 곳이 넘을 정도로, 많은 학교들이 클러스터에 동참했다. 성공도 실패도 나누고 머리 맞대면서 학생들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다"며,"이런 자발성 바탕으로, 혁신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