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평상시 철저한 화생방 방호 태세 준비를 통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전시 화학전에 대비하고 있다.
오산시에서는 세계 화학무기 3대 보유국인 북한의 도발위협 증가와 최근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전으로 인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독면 구입과 화생방 교육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유사시 오산시민의 생명과 직장을 사수하기 위해 편성된 금년도 민방위 대원용으로 2천 3백여개의 방독면을 구입했으며 장기적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 오산시 전체 민방위 대원 2만여명분에 대한 방독면 전량을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민방위대원용 방독면중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 800여개를 관내 21개 초등학교의 수요조사를 통해 화생방 교육용으로 지원함으로써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방독면 착용법을 숙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 주민센터 회의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방독면 착용법을 교육해 시민들의 화생방 대처요령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