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희겸 수원미래발전연구소장은 29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수원비행장은 반드시 이전되어야 하며 내년 화성시장에 출마하는 후보와 수원시장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공약으로 발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지역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와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전 부지는 수원과 화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제대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민군 통합 국제공항으로 개발 할 경우 도로나 철도 등의 교통망이 확충되고, 기반시설과 연관 산업이 들어서게 되어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으며, 화성시가 안고 있는 지역 불균형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며 “화성시가 민관 통합 공항의 유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는 향후에 “또 하나의 판교,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개발해 수도권 남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하고 4차 산업중심의 대규모 첨단 연구 및 생산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소각장 등 필수적인 기초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 입장에서는 장기계획으로 영통소각장도 비행장 이전부지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김 소장은 수원은 땅이 부족하기에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해 행정 기초시설들을 어떻게 비행장 이전 부지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