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 왜 시민의정부 이어만 하는가?

  • 등록 2014.03.24 1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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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은 지방자치가 가능하고 직접민주주의에 가장 근접한 정치실현이 가능한 도시


‘시민의 정부’를 주창하고 있는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일요일 아침 오산 운암뜰 주민들과 만나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시민의 정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 예비후보는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지방자치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방자치는 요원한 문제다. 중앙으로부터의 규제와 간섭 그리고 무엇이던지 당과 함께 협의하라는 정치구조는 지방자치를 멍들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우리 오산은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다. 얼마든지 지방자치가 가능하고 직접민주주의에 가장 근접한 정치실현이 가능한 도시이지만 특정정당� 사람들이 직위를 독식하고 인재보다는 당 사람들 위주로 시정이 운영되다보니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해� 시민의 정부가 들어서야 하는 것이다.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폭넓은 식견을 가진 사람이 오산문화원의 수장이 되어야 하고, 체육에 대한 애정과 지속적인 체육발전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체육계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해왔다. 누구누구의 사람 또는 누구와 친한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위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비참하고 서글픈 현실이지만 이게 현 오산의 주소다. 그래서 시민의 정부가 필요한 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 능력이 있는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각자의 직위에 맞게 배치되어서 오산 시정을 함께 만들어 가면 앞으로의 오산은 무한발전을 보일 것이다. 시민의 정부란 특정 정당의 사람이 아니고 일을 열심히 성의껏 잘하는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방향을 정해 일을 추진하는 그런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시민의 정부다.”며 시민의 정부 구성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시민의 정부가 들어서면 인구 20만, 평균나이 33세 이외에는 통계조차 제대로 없어 몇 명이 실업상태인지도 잘 모르면서 정책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다. 기초통계를 튼튼히 해서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시민의 정부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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