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후보 양평서 ‘무상버스 민생투어’

  • 등록 2014.03.30 14: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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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무상버스 직접 설명
양평 5일장 방문해 지역현안 청취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도민들에 대한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28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을 방문해 자신의 공약인 무상버스 등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김 후보는 양평 5일장을 돌면서 군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시내버스를 타고 승객들에게 무상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후보는 “무상버스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공약한 것”이라면서 “서울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무상인데 반해 경기도에서는 버스가 무상이 아니어서 우리 어르신들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일부에서는 무상버스에 수조원의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현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정말 잘못된 지적”이라면서 “중복 건설되는 도로 2~3km 정도만 조절하면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양평군의 혁신초등학교들이 진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 등의 설립에 대한 건의를 받고 “혁신초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혁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공약한 무상버스는 첫해인 2015년 어르신과 장애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첫해 계획한 예산은 956억원이다. 무상버스는 이어 2016년에는 고등학생, 2017년에는 비혼잡시간대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무상으로 운행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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