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예비후보, 성추행 관련 쇼트트랙 여자선수들 무료변론 자청해

  • 등록 2014.04.02 13: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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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쇼트트랙 여자선수’들 인권보호에 앞장서


김용남 예비후보는 지난 4월2일, 본인이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일호(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102-22 )에서 여자선수 측 부모 성추행 소송을 제기하고도 경제 사정으로 변호사를 선임 못하고 있던 화성시청 쇼트트랙 여자선수들 K씨 등을 만나 그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뒤 성추행 소송의 무료변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소송은, 지난달 20일 화성시청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이 이 모(48·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한 건으로, 현재 전 감독 이 씨 역시 지난 2월초에 올초 내가 재계약이 안된 이유는 “선수들이 화성시에 제기한 성추행 의혹이 결정적이였다"면서 선수들을 무고혐의로 경찰에 신고에 비롯됐다.  

이에 김용남 예비후보는 여자선수 측 부모들이 전 감독 이 씨를 상대로 성추행 소송은 제기했으나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여성을 상대로한 성범죄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당연히 나서야 할 일이다. 무료변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자인 A선수는 청각장애인인 부모님을 모시고 어렵게 살고 있으며, B선수는 실업팀에서 받는 급여를 부모님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 사실상 가장인 셈이다. 또한, 가장 나이가 어린 C(13)양은 지난해 지방에서 화성시로 이사와 부모님과 함께 원룸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김용남 예비후보는 “소송을 제기한 쇼트트랙 여자선수들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하는 효녀들이다”면서 “앞으로도 체육계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성범죄 사건을 최대한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해 앞장 서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문수철 기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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