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대의 예비후보, 민선5기 전시행정 비판

  • 등록 2014.04.02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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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투자한 생태교통 수원 2013‘ 누구를 위한 행사이었나.
전시성 시 행사에는 시민의 혈세가 나간다.



이대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일 오전 수원 팔달산을 방문해 팔달산을 찾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의 수원에서 전시성 행사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 수원시는 수백억을 투자해 ‘생태교통 수원 2013’행사를 벌였지만 행궁동이 수백억을 투자한 만큼 발전했는지는 의문이다. 차량은 전보다 더 밀리고, 인도위로 차량들이 돌진하는 그런 행궁동을 만들 고도 모자라 그것을 자랑이라고 떠드는 수원시의 행정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묻고 싶다. 참 한심스러운 행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생태라는 말은 사람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는 그런 것들이 가능할 때 우리는 그것을 ‘생태(ECO)’라고 한다. 그런데 행궁동을 보고 있으면 생태라는 말보다 전시행정이라는 말이 더 실감난다. 수백억을 투자해서 고작 간판 몇 개 고쳐준 것이 전부라면 그런 행사는 하지 아니한 만 못하다. 시에서 행사를 계획할 때는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행사의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해야 한다. 지금 이라도 염태영 수원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행사가 누구를 위한 행사이었는지 양심을 걸고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새로 생길 더 따뜻한 시민이 부자 되는 시민의 정부에서는 전시성 행사보다는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행사, 수원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행사만을 할 것이다. 행사를 하는데도 시민의 혈세가 들어감을 꼭 명심해서 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오는 4월 25일 장안구 종합운동장 4거리 인근으로 선거사무실을 옮기고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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