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및 여성 친화 주택 행정 구현
지하주차장 비상 콜 버튼, CCTV, 맘스 존,
도시가스배관 커버 설치 등 주거 안전 강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4월 3일 “앞으로 오산시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설계 등 안전 기법을 활용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주거단지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전도를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이다. 아파트 건축 및 정비사업 계획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 적절한 건축 설계나 도시계획 등을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의 방어적 공간 특성을 높이고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이는 게 목표이다.”고 설명했다.
오산시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과, 경기도의 ‘경기도 취약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매뉴얼’을 기본바탕으로 적용해 만들어졌다.
최 예비후보가 밝힌 가이드라인 세부적용 방안을 살펴보면, 신축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 비상 콜 버튼, CCTV설치, 맘스 존, 주동 출입구 전면유리 설치 등의 기법이 적용되며, 기존 주거지의 경우 어두운 골목길 시야 확보를 위해 적정 조도의 보안등 설치, 공원 내 활동이 관찰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환경 조성, 도시 가스관을 타고 외부에서 침입하지 못하도록 배관 커버 설치 등 이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주거단지에서의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차단하고 예방할 것이다”며, “이를 적용하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안전한 오산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