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리 모임 육성과 지원


최인혜 예비후보가 4일 자신의 저서 2종을 오산시 관내 도서관에 기증하며 오산시의 교육방향이 평생학습도시임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우리시는 아직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지는 못했지만 우리시도 앞으로 평생학습도시가 될 것이다. 평생학습도시란 시민 누구나 배움을 원하면 원하는 것을 주위에서 배울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를 의미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꿈두레 도서관이 개관되면 우리는 이미 동마다 큰 도서관을 가지고 있게 되지만, 오산시가 평생학습도시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선 마을 곳곳에 자리잡은 마을도서관 이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우리시에 있는 유휴 건물들을 이용해 곳곳에 장서들을 비치하고 대여해주며 모두가 자유롭게 공부하는 사업을 벌일 것이다. 장서는 되도록 신규구입보다는 각 가정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책들을 많이 기부 받아 공동의 재산으로 하고 모자라는 도서들만 구비하는 방식으로 쌈지 도서관을 운영한다면 마을 도서관 즉 쌈지 도서관을 만들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자연부락이나 아파트에 자리한 쌈지 도서관을 전체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 오산시는 문화향수가 넘쳐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이 쌈지 도서관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동아리 모임이 만들어지고, 동아리에서 새로운 배울 것을 원한다면 시가 지원하는 형식이다. 쌈지 도서관과 동아리는 우리시의 미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쌈지도서관의 소모임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들과 아이디어들을 한데 모아 일 년에 한 번 정도 품평회를 열어 우수한 동아리에게 지원을 늘리고, 양성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평생학습축제에 아직 우리의 자리는 없지만 앞으로 오산시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와 아이디어들은 전국의 평생학습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