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잡무 경감, 수학 기초튼튼 교실 등 5가지 정책 발표
“공교육이 공부 책임지고, 잠자는 학생 깨어납니다”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도내 학교들의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공문 추가 감축으로 교원 잡무를 경감한다. 학교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며, 수학 기초튼튼 교실과 창의논술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고의 창의교육감’을 표방하는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다섯 가지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가 발표한 정책은 창의적 학교 교육활동의 보장, 교원 잡무 경감, 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 수학 기초튼튼, 논술공교육 활성화 등으로 학생에게 교사 돌려주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방안들이다.
학교가 정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에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교과협의회나 학년협의회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선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4대 비위(성적조작 ․ 성범죄 ․ 상습폭행 ․ 금품수수)나 중한 법령위반 아니라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수업이나 체험활동 그리고 생활지도 등 학생지도 전반에서 거꾸로 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보장하는 ‘학교자율성 확대’ 조치다.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기본운영비도 증액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학교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을 약속했다. 교육감의 권한과 예산 범위 내에서 장기근속가산금 확대 및 상한선 폐지를 추진하고, 관련 단체와 TF팀을 구성해 호봉제 등 적절한 임금체계 개편을 함께 연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학교비정규직은 경기교육가족의 일원이다. 고용 안정과 좋은 처우의 ‘행복한 일터’는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공부’로 이어진다. 같은 취지에서 박근혜정부의 시간선택제 교사는 현장교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