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오산은 로컬푸드 시범도시”

  • 등록 2014.04.17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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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앞으로 오산은 경기도에서 누구도 이룩할 수 없는 로컬푸드 시범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로컬푸드 시범도시는 일본과 유럽에서는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 경제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지역 내에서 완전하게 소비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어야 더 건강해진다는 건강복지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최 예비후보는 “오산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부산동, 서랑동, 지곶동에는 농지가 많고 현지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많다.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오산농협이 수거해 학교급식에 우선 배정하고, 부족한 것만 외부에서 조달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농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은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생산된 농산물이 오산 청소년의 식자재로 제공 된다는 것을 아시면 기뻐하실 것이다.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은 우리 안의 경제를 더욱 탄탄하고 공고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오산 부산동은 로컬푸드 시스템 도입뿐만 아니라 농촌체험마을 시범지구가 될 것이다. 아파트와 시멘트에 매몰된 청소년들에게 열린 공간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농촌체험이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만 한정적으로 시행됐었다면 앞으로 오산 부산동에서의 농촌체험은 마을 전체에서 가능하게 될 것이다. 살아 있는 교육은 닫힌 공간에서보다 열린 공간에서 더 효율적이다. 이곳 농촌테마마을을 찾는 경기도 2300여 학교의 학생들은 오산을 해마다 찾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인구 3만의 함평이 나비 축제로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면 오산은 부산동 농촌체험마을을 통해 수백만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최인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오산 시민의 정부는 토건 개발이 아닌 ‘마을 만들기’를 통해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강원 기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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