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민선 8기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

  • 등록 2022.10.05 12: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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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경제 원년 삼아 풍요로운 오산 만들겠다'
'균형있는 정책 실현시민을 위한 혁신경제도시·복합문화도시·복지건강도시·행정수범도시 선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를 오산시 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민선 8기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이뤄내기 위해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회고하며 매일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경제도시'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며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운암뜰에 첨단산업시설을 모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모두 어우러진 복합 문화 1번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정책에도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오산시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사통팔달 오산시의 명성과 지리적 이점을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경부선 철도 횡단 도로와 동탄-오산역 트램 조기 착공, GTX_C노선 오산 연장을 이뤄내겠다"며 "이처럼 오산시의 경제 활동을 되살리는 한편 기업과 문화 등 시민의 삶과 질이 직결되는 정책분야도 놓치지 않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랜드마크 추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야구장 건립),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청소년 수련원 추진, 행복기숙사 지원, 영유아 및 아동 등·하원 쉘터 등),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행정구역 확대 및 분동 추진,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비전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취임 전후로 파악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개혁을 하려면 험난한 길을 가야 한다"며 시 재정 정상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2,3년간의 '초긴축재정'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오산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기도 전에 오산시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서울대 부지 환매권 소송 등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재정적으로 부담되는 상황이 생겼지만 굴하지 않고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해야 하고, 효율성을 충실히 실천하면서도 공공성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초긴축 재정정책 기조 내에서 세입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강도 높은 인력 조정 및 조직 개편을 통한 조화로운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의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지난날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되거나 어긋난 정책에서 벗어나 균형을 찾아 가야한다" "시민의 삶은 어느 특정한 분야가 아닌 교통, 경제, 복지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가 골고루 어우러져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끊임없는 노력 또한 배신하지 않는다"며 "저와 모든 공직자가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희망찬 변화의 서막이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아침 이권재 시장은 오산역환승센터 택시승강장에서 택시기사 40여 명과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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