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최인혜 후보 “나쁜 일자리 강조하는 나쁜 시장”

  • 등록 2014.05.15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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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의무는 시민보호다. 이를 팽개치면 안 되는 것이다.


오산 시민의 정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시민에게 나쁜 일자리를 권유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오산펜타빌리지 사업은 오산시 하나만의 사업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경기도와 롯데자산 그리고 오산시가 맺은 협약인데 오산시가 백지화 서류도 아니고 그저 재검토 서류를 보냈다고 해서 경기도와 롯데 측이 사업을 중단하리라 판단되지는 않는다. 곽 시장이 재선되면 보란 듯이 재개될 것이다. 재검토 결과 사업 타당성을 운운 하면서 말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롯데측이 부산동에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활용하겠다는데 시에서 행정력으로 막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시장의 할 일은 어떻게 거대자본으로부터 우리 오산시 내의 소상공인 보호해야 할 것인지 더 고민해봐야 한다. 오산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한 제동장치를 만들고, 소상공인들이 상가의 문을 닫고 롯데 측의 비정규직 직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시장의 의무다. 곽 시장은 이 의무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또한 최 후보는 “우선 롯데의 펜타빌리지 입주가 막을 수 없는 현실이라면 소상공인들과 롯데측 사람들을 불러 품목을 조정해야 한다. 롯데 측이 품목을 위반했을 경우 소상공인들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의 문제와 오산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기금과 범위 그리고 롯데측이 제시한 채용인원에 대해 정규직, 무기직, 비정규직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 시민을 위한 일에는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 다음 시장이 누가 되었던 이런 것은 지켜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후보는 “또 롯데라는 거대 쇼핑몰에서 사용되는 식재료 중 오산 중앙시장에서 유통가능 한 품목을 살펴, 적어도 50% 이상의 식재료를 오산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만들어 놔야 전통시장이 버틸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제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시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는 “앞으로 선거가 끝나면 롯데 펜타빌리지 문제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거대 유통자본의 오산 입주에 따른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신규 채용인력도 되도록 정규직이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아 롯데와 협의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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