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위에 만들어진 피의 값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17일 자신의 대표공약중 하나에 속해 있는 독산성에 올라 “5월 광주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와 책임정치를 바로 세우는 길이다”고 밝혔다.
무소속 후보 출마자들과 함께 독산성에 오른 최 후보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위에 만들어진 피의 값이다. 이 피의 값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들의 희생정신과 민주주의 대한 실천은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누군가의 희생과 실천으로 얻어진 값진 민주주의가 요즘 책임회피와 절대 권력의 부패로 얼룩지고 있다. 이 얼룩을 지워내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아직 더 많은 사람들의 용기가 필요하고, 용기를 낸 이들에게 박수와 지지를 보내야 할 때가 지금이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는 “저는 광주시민들 만큼의 큰 용기는 없지만 이곳 오산에서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보려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무능한 새누리당과 타락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절대 권력에 대항하고 있다. 힘들지만 저희를 응원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있기에 아직 희망이 있다. 시민들이 주신 희망으로 오산에 바른 민주주의를 세워보려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자신과 함께 산행을 나선 일행들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되는 그런 시민의 정부를 함께 만들어 시민들이 보내주신 희망을 꼭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각자 용기를 내자”며 무소속 후보자들을 응원했다.
이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