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해 언론브리핑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2023년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재준 특례시장은 “탄탄한 경제특례시의 초석이 될 ‘기업유치와 지원 전략’을 수립했고,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기반이 될 ‘수원형통합돌봄체계’를 구축했다”며 “깨끗한 생활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정비하는 등 정책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특례시장은 그러면서 “민선 8기 수원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고, 시민이 만드는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등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 한다” 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은 민선 8기 수원특례시정이 본궤도에 이르는 첫 해임을 강조하며, 먼저 시는 ‘특별한 시민 공감’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얻는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누구나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제안하겠다.
시는 3월부터 ‘혁신통합민원실(가칭)’을 운영해 시의 행정혁신을 이끌며, 혁신통합민원실에는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을 배치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로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시는 또 빛나는 시민 주도 시정을 위해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인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추진’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새로운 활력 도시’ 조성을 위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해 수원의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기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깨끗한 생활특례시’도 실현한다. 이를 위해 먼저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소 5년, 최대 10년 단축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