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풍도해전’해역과 풍도·육도 역사 탐방 나서

  • 등록 2023.06.08 17: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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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모임 ‘수요회’…풍도·육도 현장방문
이민근 시장, “보존과 주민들의 경제적 소득향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과 기관장 모임인 ‘수요회’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풍도해전’해역과 풍도·육도를 방문하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이민근 시장을 비롯한 ‘수요회’역사탐방에는 경기도행정선과 안산시행정선 등 두척의 함정이 운영됐으며, 10여명의 기관장 등 35명의 관계자들과 함께했다.

 

 

행사는 안산시청을 출발해 탄도항을 거쳐 전곡항에서 함정을 이용해 풍도·육도를 견학하고 시화조력발전소를 방문한 후 다시 안산시청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과 기관장의 풍도 도착후 예로부터 섬 능선에 자리잡아 전해오는 우물과 500~6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는 둘레길로 향했다. 이곳에는 마르지 않는 첫 번째 샘을 소개하며, 이어 풍도의 자랑인 2003년 보호수(경기-안산-23)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지정 당시 흉고둘레 630㎝, 수고27m, 수령 500년으로 기록됐다.

 

 

또 인조 은행나무로도 불리는 풍도은행나무는 ‘661년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로 돌아가던 중 풍도의 경치에 반해 머물며 심었다는 전설과 조선 중기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한양에서 공주로 파천할 때 들러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 은행나무는 보호수(경기-안산-22)로 흉고둘레 830㎝, 수고 26m, 수령 500년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풍도에는 풍도 바람꽃과 꿩의 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풍도대극, 현호색 등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야샹화의 천국 풍도’라 불리우며, 또 풍도 앞바다에서는 1894년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된 전투이기도 한 ‘풍도해전’이 치러진 역사의 격전지기도 하다.

 

 

풍도 주민들은 “오지라고 볼 수 있는 외딴 섬까지 신경 써주시는 이민근 시장님을 비롯해 기관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풍도가 아름답게 보존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꼭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이 풍도라는 위치적 문제로 인한 소득에 대한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경제적 소득향상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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