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 이강원 기자】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 희망플랜광명센터는가 23일 빈곤의 대물림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로준비에 미치는 영향과 희망플랜광명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빈곤가정 청소년의 꿈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진로포럼에는 김성태 도의원, 조화영 시의원, 안성환 시의원 및 지역사회의 많은 유관기관 직원,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플랜광명센터 1차년도 사업보고로 시작된 이번 진로포럼은 전구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포럼의 1부에서는 ‘청소년은 어떻게 꿈을 꾸고 그것을 찾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김경희 교수가 발제했으며, 송아영 교수와 윤철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어 2부에서는 ‘빈곤대물림 가족 청소년의 대응기제와 진로전망’에 대해 강지나 교사의 발제했으, 임무자 사무총장(사단법인 좋은친구들)과 박태진 부장(관악청소년자활센터)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정병오 관장은 “이번 포럼은 빈곤의 대물림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로준비에 미치는 영향과 2016년 희망플랜광명센터의 진행사항들과 성과를 직접 확인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2016년에 이루어낸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빈곤대물림 악순환의 상황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사는 광명지역의 빈곤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017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017년도에도 광명지역의 청소년·청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직업지원, 경제교육, 진로코칭, 사례관리, 가족기능강화프로그램,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등의 사업을 제공하여 학력 위주의 평가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자신 있게 펼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