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반한 글을 쓰는 기자들의 ‘경기미디어포럼’ 출범식

  • 등록 2017.03.20 1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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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묵묵하게 기사를 만드는 모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취재 활동을 하고 있는 일선 기자들 중 뜻있는 기자들이 참여해 3월 20일 오전 11시 수원에서 ‘경기미디어포럼’을 출범 시켰다.

이번 경기미디어포럼은 광고만 하는 쓰레기기자, 보도자료 이외에는 단 한 줄의자기 기사도 없는 복사기 수준의 기자, 이권에만 간섭해 사리사욕만 챙기는 기자들과 달리 일선에서 묵묵하게 기사를 써 나가는 기자들이 갈수록 열악한 취재환경을 극복하고 양질의 기사를 취재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모인 경기지역 기자들은 “중앙언론과 차별을 두는 지방 기자들의 현실은 많이 열악한 실정이다. 사실에 기반을 둔 기사를 작성할 때도 고소와 고발의 위협에 시달릴 때도 있으며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탐방 기사조차 제대로 작성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오늘의 모임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미디어포럼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경인종합일보의 전경만 기자는“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기자들이 천대받는 상황이 되어버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기자들이 취재하지 않고 보도자료만 올렸다면 취재대상과 싸울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은 경기도의 주요현안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늘의 모임은 우리들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해서 더 좋은 양질의 기사를 쓰기위한 모임이며 기자들 스스로가 동료를 지켜주기 위한 모임 입니다”라며 축사를 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경기미디어포럼과 함께하는 경인종합일보, 경기경제신문, 경기헤드라인, 국제뉴스, 중앙뉴스타임스, 평택방송, 시대일보, 세계로컬신문사 소속 8명의 기자들이 뜻을 같이 했으며 언론사 이외에 일반 회원 20여명이 함께해 축하를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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