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도정 주요과제 투자확대 중점
연정사업에 1217억원 투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오병권)은 1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통해“교통이나 경제활성화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선 6기 주요 도정과제에 대한 투자 확대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등 법적의무경비 반영을 위해 추경을 편성 했다”면서 “소요재원은 2016년 순세계잉여금과 올 추가세입, 교부세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16년 도 순세계잉여금 8172억원, 지방세 추가세입 8581억원, 지방교부세 1336억원이다.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910억원이다.
또한,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비 10억원, 기타특별회계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3445억원, 정택 사업 1조 8374억원을 편성했다.
1회 추경예산 분야별로 살펴보면, △ 경제활성화 분야, △ 건설교통 분야, △ 보건복지환경 분야, △ 농·축산업 분야, △교육 분야, △ 재난안전 분야 등에 집중 투자된다.
도는 먼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분야에 639억원을 마련했으며, 경기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구직지원금 지원사업 120억원, 경기도형 근로청년 지원정책인 ‘일하는 청년통장Ⅱ’ 14억원, 노인일자리사업 3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강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378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전출금 30억원, 마을노무사제 도입 4억원, 과학기술진흥기금 35억원, 차세대융합기술 연구 9억원 등이 마련됐다.
또,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해외전시회 경기관 참가지원 3억원, 경기안심수출보험지원 2억원 등도 편성됐다.
이 밖에 도로건설교통 분야에 1298억원, 보건복지환경 분야에 418억원, 농·축산업 분야에 120억원, 교육분야에 937억원, 재난안전 분야에 255억원을 편성됐다.
이들 주요 도정 사업에는 경기도의호와 추진 중인 연정사업 예산1217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도는 추경예산 편성에 요구된 59건 1341억원 규모의 연정예산을 토대로 사업검토를 실시한 결과 41건 1032억원은 전액 반영됐으며,10건 185억원은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산편성 요구액 대비 약 90% 수준이다.
또한 연정예산 1217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올해 연정사업에 반영된 총 예산은 1조 6303억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