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2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23회 인천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한 상업 정보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세무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등 8개 종목에서 진행됐으며, 인천 지역 상업계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별도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위해 외부 전문 기관에서 평가 문항을 위탁 구매하고, 종목별 감독위원과 채점 위원을 위촉해 대회의 질을 높였다.
종목별 상위 6명에게는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의 시상이 이뤄지며,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무능력뿐 아니라 문제해결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확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업교육의 질적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상업경진대회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인천 상업교육의 전통과 정체성을 이어가는 대표 직업교육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