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K-바이오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시흥시가 올해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열린 신년맞이 언론 간담회에서 “2026년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강화해 지역별 핵심 성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민생 정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지난 5일 신설된 성평등가족국을 통해 시민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한부모·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시행되는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시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경기도 최초로 시작한 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지원 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조례 개정 및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한다.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종근당 등 바이오 기반시설 조성을 본격화하고, 바이오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배곧경제자유구역과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개소하는 첨단바이오 세포유전자 치료제 실증센터는 AI·바이오 융합 인프라 확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간 1,5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기시흥 AI혁신클러스터는 바이오 신생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치한 경기형 과학고는 서울대와 연계해 기초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초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바이오 산업과 함께 균형발전을 실현할 새로운 동력 창출에도 주력한다. 시흥시청 일대에 행정, 상업, 주거, 문화가 집약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해 새로운 미래를 담아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미개발 가용지와의 연계 개발도 계획 중이다.
역세권 개발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월곶역세권은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며, 매화역세권은 1만 호 주택을 공급하는 매화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는 신속한 보상과 주민 중심의 이주 대책 마련을 적극 지원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의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자 미래 시흥의 주인공”이라며, “2026년에도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균형에 깊이를 더하며 다양한 시정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K-바이오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