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흥시 완성’ 내건 임병택, 3선 도전 공식 선언

  • 등록 2026.04.02 1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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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역세권 고밀 개발·원도심 정비로 미래 성장 동력과 균형발전 추진 비전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과천 경마장 유치 등 광역 전략사업 가속 구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기치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도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며, AI‧바이오를 축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과 원도심·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시흥 발전을 위해, 하던 일 완성하기 위해 민선 9기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8년간의 결실을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시흥시정부가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성과로 검증된 일할 줄 아는 시흥시장 임병택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6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7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등을 대표 성과로 내세우며 “변화와 도약의 8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 방향으로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균형 성장을 위한 촘촘한 인프라 확충 △시민의 바람을 담은 미래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제 ‘시흥’ 하면 ‘AI‧바이오’”라고 규정하며, 자신을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종근당 2조2천억 원 투자 유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조성, 바이오 시흥과학고 유치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임 시장은 “AI와 바이오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시흥 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으로 국가 전략을 시흥에서 구현하고, 지역 성장과 국가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왕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배곧경제자유구역·시흥광명 테크노밸리 내 기업 유치,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신산업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시 개발 축으로는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과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해 “미래 시흥을 먹여 살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시흥에 기업과 인재가 몰려들고, 세수와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며 “그 결실은 시민의 삶으로 환원되고,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균형발전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 시장은 동별 동장신문고, 책임동장 민원관리제, 시흥 마을교육자치회 등으로 구축한 ‘동 중심 행정’을 기반으로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신안산선 매화역과 경강선 장곡역 건설, 월곶-배곧 트램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교통망 확충과 함께 원도심 및 역세권 거점 개발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흥 균형발전은 흔들림 없는 시정 목표”라고 강조하며 수도권 서남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신천~신림선’, 국가 간선도로망 순환 2축 완성을 위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배곧대교’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원도심 재생과 주거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임 시장은 ‘2030 시흥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변경·고시,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또 대야동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북시흥농협 본점과 협약을 체결한 사례를 언급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더 주력하겠다”고 했다.

 

상권 회복을 위한 노력도 부각했다. 임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거북섬 상권과 은계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담 조직 구성, 인프라 구축, 문화 축제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며 “시정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고 말했다.

 

향후 신규 전략사업으로는 과천 경마장 유치, 피지컬 AI 확산센터 조성,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 시흥시청역 창업 밸리 프로젝트, 추가 원도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과천 경마장 유치와 관련해 “한국마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레저 문화의 새 장을 열겠다”며 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전담팀을 구성해 “치밀하게 전략을 준비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시장은 끝으로 “지금이야말로 반드시 임병택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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