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 뉴지엄', 개관 앞두고 '감성충전 스테이지' 열어

  • 등록 2017.09.03 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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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충전 스테이지’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는 11월 개관하는 수원 ‘고색 뉴지엄’이 2일 권선구 오목천공원에서 문화체험 행사 ‘감성충전 스테이지’를 열었다.

 
수원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감성충전 스테이지’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사전 프로그램이다. 지역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어울리는 영화 상영’, 심신에 안정을 주는 ‘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아로마 테라피’ 체험 부스, 먹거리 마당도 운영됐다. 
 
고색 뉴지엄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10년 동안 가동을 하지 않은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을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고색 뉴지엄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축 연면적은 968.07㎡다. 지하에 전시실·아카이브(정보 창고)가, 1층에는 안내소와 시립 고색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층은 교육실, 학예실로 사용된다. 뉴지엄은 ‘뉴’(new, 새로운)와 ‘뮤지엄’(museum, 박물관)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 예술적 변주와 창의 활동이 가능한 문화로터리’를 비전으로 하는 고색 뉴지엄은 11월 개막 전시를 열고,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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