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 스스로 목숨 끊어

  • 등록 2017.09.26 18: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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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 수원시 도태호(57) 제2부시장이 26일 오후 2시 57분경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인양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수원남부서는“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태호 부시장이 이날 오후 2시 57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저수지에 스스로 뛰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도태호 수원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원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온라인 자동차이전동륵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한편, 26일 오전 도 부시장은 지난 2010년 MB 정권당시 국토부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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