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민참여형 도로 7개월 만에 첫 개통

  • 등록 2017.09.26 2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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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동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2차로 총 연장 460m, 사업비 50억원
올 3월 착공해 7개월 만에 준공·개통,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사업 기간 대폭 단축


▲ 소로 1-23호선 노선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가 통상 2년 이상 걸리던 도로 개통을 주민들과 합심해 7개월 만에 첫 개통했다.


시는 26일 안녕동 돌고지(122-50번지) 일원에서 주민참여형 도로인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장 및 이은주 경기도의원, 용환보 화성시의원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 참여형 도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토지사용을 허용하면, 시가 먼저 공사를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보상을 집행하는‘선공사 후보상’방식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보통 보상문제와 관련해 2년 이상 걸리는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통된 화산도시계획도로 소로 1-23호선은 안녕동에 개설 예정인 화산 중로 3-1호선에서 지방도 315호선까지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총 연장 460m,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도로 개통으로 협소한 마을 진입로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소로 1-23호선 개통식에 채인석 화성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도로 완공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통중심 행정으로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주민참여형 도로로 우정읍 조암리 1-2호선 등 총 21개 노선을 확정했으며, 이 중 3개 노선은 착공했고 올해 말까지 5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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