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 ‘민생행보’ 나서

  • 등록 2017.09.28 2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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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석준 국회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둔 27일 이천 5일장이 열린 관고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자유한국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7일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생탐방 시간을 가졌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천 5일장이 열린 관고전통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시민과 상인들은 송 의원의 인사를 반갑게 맞으며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팡이를 짚고 장에 나온 80대 할머니는 “국회의원이 열심히 해서 이천하고 우리나라 크게 발전시켜야 해요. 늘 건강 조심하고 힘내세요”라며 덕담을 건네자 송 의원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시장 한켠에서 과일을 파는 한 할머니는 송 의원의 아내 정유선 여사가 1만 원에 4개 하는 사과를 구입하자 “내가 찍어준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서 좋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니 기분이 더 좋다”면서 큼지막한 사과 하나를 봉지에 덤으로 담으며 활짝 웃었다.


다른 한 시민은 송 의원이 악수를 청하자 “열심히 일해 달라.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메고 있던 가방에서 각각 복숭아와 사과로 만든 수제와인 2병을 꺼내 극구 사양하는 송 의원에게 기어코 건넸다.


또 야채 가게를 하는 한 상인은 음료수를 갖고 나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 서민을 위해 애쓰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어 달라”면서 전하기도 했다.


정쟁과 불안한 안보상황에 대한 애정 어린 질책도 있었다. 한 어르신이 “(북한이)핵실험하고 전쟁이 난다 안 난다 하는데 왜들 그렇게 싸우나. 국회의원이 (해결에)적극 나서달라”고 하자 송 의원은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찐옥수수와 고구마를 등을 팔고 있는 가게에 들른 송 의원은 아내가 구입한 찐옥수수와 송편을 함께 수행한 당직자들과 나눠 먹으며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옥수수를 받아 들은 송 의원이 게 눈 감추듯 한 톨 남김없이 먹고 나서 “정말 맛있네”라고 하자 상인과 당직자들은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이천 5일 장날인 이날 2시간 여 동안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하는 소통행보를 펼쳤다.


오종검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며칠 전 방문에 이어 다시 찾아주셨다. 늘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도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오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씀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우리 이천시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관고전통시장은 넉넉한 인심에 정과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시민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전통시장의 계승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갖고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이천시 참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사업에 관고전통시장 발전 방안을 연계시킨다는 구상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대상지 절반 이상이 소규모 지역(우리동네살리기) 모델로 추진된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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