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병점역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홍보 포스터 게시

  • 등록 2017.09.30 1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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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상생하자더니 관내 역에 홍보가 웬말이냐" 거센 반발


▲ 수원역·병점역에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홍보 포스터 게시 되어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수원시는 10월 한 달 동안 수원역 전철역과 화성시 병점역 내에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사업을 알리는 대형 포스터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시가 제작한 홍보물 ‘비상하다’라는 포스터에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상! 화성과 수원이 다시 한 번 두근거립니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홍보포스터는 수원역과 병점역에 각 2개씩, 4개 지점에 설치했다. 수원시는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사업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계속해서 제작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이의택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앞으로 시리즈로 포스터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수원화성군공항 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겠다”면서 “올해 안에 군공항 이전 후보지가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상생하자고 하더니 관내 역에 홍보가 웬말이냐"며 거센 반발과 함께 "수원전투비행장이전은 절대 화성으로 이전할 수 없다"고 필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 관계자는 "수원시가 화성시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관내인 병점역에 2점의 홍보물을 게시한것은 수원시의 치졸한 짓의 극치 이며, 화성시민을 몰살 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불쾌감을 나타내며 수원전투비행장이전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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