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더 넓은 세상을 두드리다

  • 등록 2017.10.11 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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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해외체험 도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평택복지재단 산하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사무엘)는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3박 5일과 2박3일의 일정으로 태국(방콕, 파타야)과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행전문가와의 동반여행과 장애인들의 자유여행으로 해외사회적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사회적응훈련은 여행전문가와 함께 태국을 탐방하는 패키지 여행팀과 스스로가 결정하여 여행하는 자유여행팀으로 나누어 각각의 방법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해외여행 전문가이신 이상덕씨가 태국 여행팀의 모든 일정을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파타야의 아난다사마콤, 어메이징아트 뮤지엄, 알카쟈쇼 관람 등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자유여행팀은 처음 방문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핸드폰 어플을 통하여 러시아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웹 지도를 통하여 보고싶은 관광지와 식당을 찾아다녔으며 러시아어 번역어플을 사용해 숙박 및 식사를 주문하고 해결하면서 자립교육을 통한 해외사회적응훈련을 즐겁게 마쳤다.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김사무엘 센터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의 활동반경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었으며, 자립에 대한 중요성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경험이 됐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여행전문가 김상덕씨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장애인들의 국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이들이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응원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라며 지속적인 장애인 해외체험 도전이 평택지역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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