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홍범 기자] 부천시는 오는 16일 옥길동 512-1번지 일원의 시민농장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치를 담가 200명의 홀몸어르신에게 각 5kg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도시농업과와 범안동 역곡3새마을부녀회원들이 시민농장 자투리 공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김치는 전달해 큰 의미가 있다.
시는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천시는 매년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민 대상으로 직접 농작물을 키우고 맛볼 수 있는 도시텃밭은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유치원·어린이집, 스쿨팜, 경로당 등 65개소에 손쉽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상자텃밭도 지원했다.
농업인과 함께하는 친환경체험장도 7개소를 운영해 감자·고구마 수확, 벼 모내기와 벼 베기 등을 체험하며 따뜻하고 정감있는 시골 정취를 도심에서 공유하고 있다.
어르신 및 사회적 취약계층의 신체적·심리적 치유를 위한 케어팜도 조성했다.
케어팜은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작물 수확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건강의 회복’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을 뜻한다.
올해 7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