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중앙동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관내 폭염 취약가구나 경로당 등을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에어컨을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동은 26일 마을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하고 있는 관내 29개 경로당을 점검해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는 2개 경로당에 대해 후원자와 연계해 에어컨을 추가 설치토록 했다. 또 처인구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미사용 에어컨을 경로당으로 옮겨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에서 백옥수 1000병을 지원받아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시장 등에서 폭염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동읍은 27일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등 폭염에 취약한 10가구를 방문해 선풍기와 수박, 백미 등을 전달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이동읍 관계자는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홀로어르신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을 보다 꼼꼼히 챙기는 등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