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9일 지속적인 폭염으로 재배작물고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 농가 250여 개를 방문하여 차광망을 긴급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차광망 지원(총 7천 5백만 원)은 광명시와 농협중앙회, 광명농협이 긴밀히 협력한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종합대책 일환으로,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하여 이대훈 농협은행장, 이병익 광명농협장과 공무원, 농협관계자, 농민단체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일수 광명시작목반연합회장은 “폭염으로 인해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고사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에 차광망을 긴급지원 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쉽게 끝나지 않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대책 수립과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민들의 피땀으로 가꾼 농작물 피해극복을 위해 최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폭염 및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농경지는 광명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소방급수차를 활용, 급수지원을 하는 등 가뭄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