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오산시 치안 정책 보고회 개최

  • 등록 2019.02.25 1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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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경찰서 전경


오산경찰서(서장 박창호)는 지난 1월 오산시민 400명(남·여 각각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를 분석 후 각종 범죄통계와 112신고분석 등을 토대로 지난 22일 오산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오산시 치안 정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25일 보고회에서는 오산시민의 주요 치안 불안요인으로 선정된 ‘청소년비행’, ‘절도’, ‘주취자 문제’, ‘폭력’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취약 시간과 장소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전 기능이 공유했다.


이와 관련, ‘청소년비행’에 대해 “현장경찰관의 당당한 선도활동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비행신고가 잦은 장소에 대해 오산시와 협의하여 조도 개선이나 방범용 CCTV·폴리스 박스 설치 등과 같은 CPTED 사업을 검토하고, 위기청소년 관리 및 유관기관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증가하는 절도와 관련 순찰노선을 정비하고, 시민이 요청하는 장소를 집중 순찰하는 ‘탄력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산경찰서는 오산시와 협조하여 대형 전광판이나 버스안내정보시스템에 홍보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문에서 오산시민들이 많은 불만을 토로한 ‘상습정체구역’ 개선을 위해 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오산IC앞 신호시간을 증가하거나 동부대로 전체 신호를 연동 조정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예방은 물론 외국인 자율방범대 창설, 각종 범죄에 대한 대응 및 검거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안건이 제시됐다.   


박창호 서장은 “오산경찰서 개서에 따라 오산시에 특화된 치안 대책이 필요하며,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해 오산시의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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