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 영통구 망포2동은 지난 28일 관내 사례관리 가구 중 생계비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사례관리사업비로 다초점 안경을 지원했다.
안경을 지원받은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이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신체적 질환과 생활고를 겪고 있다. 기저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워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그로 인해 건강이 계속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가장 큰 위기 상황이었다.
이런 대상자의 사례관리 개입을 위해 망포2동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두 차례의 통합 사례회의와 솔루션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통해 결정된 지원활동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구입하지 못하고 있던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다초점 안경을 지원했다.
한편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다양한 지역 사회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는 내부 사례 회의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를 새로 선정하고 기존의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 방향에 대해 검토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신용남 망포2동장은 “이번 복지용품 지원으로 대상자가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