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황금해안길’ 프로젝트 본격화, 2026년 완공 목표로 본격 추진

  • 등록 2025.04.22 09:00:00
  • 조회수 27
크게보기

화성시 서신면에 총 17km의 황금해안길 조성
철조망 철거 후 관광지 연결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가 서신면 일대에 ‘황금해안길’을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철조망 철거 후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총 17km에 달하는 황금해안길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안 둘레길과 해안데크, 해안경관도로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포함한다. 해안 둘레길은 총 길이 17km, 너비 2.25m로 조성되며, 해안데크는 4.6km, 지상데크는 0.4km, 해안경관도로는 12km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으로, 도비와 시비로 분담되어 진행된다.

 

2023년 4월까지 해안데크의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가 완료됐으며, 5월에는 경기둘레길 궁평리 구간에 해안데크 설치가 완료됐다. 이후 투자심사를 마치고, 12월부터는 황금해안길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4월에는 기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공식은 궁평관광지 조성부지에서 열리며,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축하 공연, 기념 시삽 세레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25년 말까지 1구간과 3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2026년 3월에는 황금해안길 전 구간이 개통되어 이를 기념하는 17km 걷기 축제가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화성시 서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Copyright @gheadlin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