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 돔구장 주변 교통난 해소 및 지역발전 기대
【경기헤드라인 최정호 기자】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조대식)는 고척 돔구장 인근 경인선 구일역 서측 출입구를 2016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오는 03. 29(금)에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일역에서 고척 돔구장까지는 안양천변과 고척교를 건너 약 20분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구일역 서측 출입구 개통으로 돔구장까지 걸어서 3분 정도면 충분히 접근이 가능하다.

구일역은 타는곳이 안양천 위 고가에 있으며, 전동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새벽 시간대 공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매우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오는 8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2016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돔구장 주변 교통난 해소 및 이용 고객들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역무시설을 우선 개통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구일역 서측 출입구 신축공사는 지상2층, 건축연면적 970㎡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3대를 설치하는 등 총사업비 약 14,707백만원이 투입됐다.
조대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장은 “구일역 서측 출입구 신설로 전철을 이용한 돔구장 접근성이 향상되고, 상습 교통체증 구간의 혼잡도 완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