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편의, 국민행복 중심의 정부3.0 실현 기대
【경기헤드라인 최정호 기자】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남창수)에서는 거주지별 맞춤형 보훈서비스인 ‘우리동네 보훈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경기남부지역 17개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할 지자체와 행정대상을 보유하기에 내방 민원인의 거주지역이 다양하여 민원처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개방, 공유, 소통, 협력에 기반을 둔 정부3.0 국정패러다임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보훈여행’ 책자가 기획되었다.
기존에 각 지자체 조례를 통해 시행되고 있었으나 잘 알지 못했던 국가유공자에 대한 수혜사항을 거주지별 맞춤형 서비스 정보로 ‘개방’하였으며, 이를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 게시판 및 배너광고에 ‘공유’함으로써 정보 확산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더 나아가 민원의 최접전 지역인 주민 센터 게시판이나 마을신문과도 협업하여 국가유공자들이 해당 지자체의 수혜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제적으로 민원인에게 맞춤형 실질 정보를 제공하는 배경으로는 보훈처 민원의 특수성을 들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고령의 유공자분들은 정보에 소외되기 쉬워 효과적인 소통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우리동네 보훈여행’ 책자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이 실현되었고, 실제로 이 책자를 발송한 이후 내방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7.5%가 기존에 몰랐던 유익한 정보였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절차 간소화로 인하여 행정비용이 감소되었다는 응답도 눈에 띄었다.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업무효율성 증진에 ‘만족’이상의 반응을 보였으며, 그 이유로 업무 시간 단축 효과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특히, 기존에 존재하였던 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이른바 ‘칸막이’를 제거하는 행정 문화 개선으로 상호 기관의 ‘협력’과 상생작용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보훈처는 명예로운 보훈을 실현해 보훈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정홍보의 효과와 더불어, 각 시의 문화재 및 레저 시설에서의 혜택사항들이 소개되어 있어 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설문조사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긍정의 응답률이 65.3%가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역 호국영웅과 현충시설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국민 호국정신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 3.0시대, 국민 편의, 국민 행복 중심 행정서비스의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