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이강원 기자] 코레일은 지난 10일부터 “경부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일부 무궁화호 객차를 늘려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객차가 늘어나는 열차는 출·퇴근 시간 등에 경부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 14개로, 이들 열차에는 열차 당 1~2량의 객차가 추가 연결되며, 이번 객차 증결로 1일 1152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수원역에서 수원-천안, 영등포-수원 등의 수도권 출·퇴근 고객과 수원-부산, 수원-여수 구간 이용객의 열차 이용이 한층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용산-춘천 구간만을 운행하던 국내유일 2층 열차인 ‘ITX-청춘’ 열차를 수원역에서도 승·하차 할 수 있게 추진중에 있으며, 시범운전 등을 거쳐 수원역 정차가 확정되면 용산-대전 구간을 셔틀열차로 왕복 운행하게 된다.
김승환 수원역장은 “무궁화호 객차 증결 운행으로 지역주민 이용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KTX, ITX-청춘, 누리로 등 다양한 열차로 공급을 확대해 기차여행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