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정자연 아토피제로 그린(Green)학교' 운영

  • 등록 2025.05.23 1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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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은 지난 7일과 21일, 단월초등학교와 양동초등학교에서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정자연 아토피제로 그린(Green)학교’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정자연 아토피제로 그린(Green)학교’는 아토피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특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해 양동면의 양동초등학교, 양동초병설유치원, 양동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했으며, 올해는 단월면의 단월초등학교, 단월초병설유치원, 단월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예방교육 ▲환경 속에 사는 미생물 이론 교육 및 친환경 세제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예방교육은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ADHD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다뤘다. 또한 아이들의 주의력 부족이 알레르기 질환에서 비롯된 것인지, ADHD 증상인지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도 포함됐다. 친환경 실습 교육은 양평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치유 농장주가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환경 속 미생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교육들을 학교에서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알레르기 없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평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수철 기자 aszx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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